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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메모의 기술

시칠리아노 2015. 4. 13. 18:04

* 제목 : 메모의 기술
* 출판사 : 해바라기 
* 저자 : 사카토 켄지
* 독서기간 : 2015년 4월 12일 
* 초판 연월일 : 2005년 3월 15일 

* 감상 

이 책이 국내에 소개된 [메모]와 관련한 저서 중 가장 많이 팔린 저서이다. 메모 관련하여 어떤 책 하나를 선택한다면 이 책이 정답이다. 가장 먼저 메모의 기술을 전파한 저자의 공력이 대단하다.

컴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독서를 마치는데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저자는 메모하는 요령부터 메모의 필요성, 메모하는 상황, 메모의 준비 등 메모 관련한 거의 모든 것을 집대성하였다. 일본 저자 특유의 저술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 ‘굳이 이런 것까지~!’라 생각할 세밀함도 자주 만나게 된다.

다만 출간된 지 10년도 넘은 책이라 최근의 디지털 정서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아날로그 방식의 메모에 관심있는 독자라면 관련 저서 중 일등이니 주저없이 선택하여도 좋겠다. 메모에 익숙한 독자에게는 뻔한 사실들을, 메모에 익숙하지 않는 독자에게는 신천지를 열어주는 책이다. 그야말로 메모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 저자소개

1955년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무사시노(武?野) 미술단기대학 상업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광고 업계에 들어갔다. 광고 전략, 판매 촉진 관련 일을 하다가 고향인 히로시마로 돌아와 신산업개발연구소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지냈다. 인재 육성 코치(COP 퍼스널 분석 시스템 슈퍼바이저), 비즈니스 플래너, 이미지 메이커(IMAGE MAKER)로 활약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메모의 기술>, <정리의 기술>, <반드시 성공하는 프레젠테이션 기술>, <‘재치 있는 사람’에게 사람들이 모이는 진정한 이유>, <‘자신을 바꾸는’ 기술>, <35세부터 시작하는 산행>, <놀라운 정리술> 등이 있다

* 책소개

항상 '메모해 둘걸'하고 후회하는 사람, 메모를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풍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사람, 메모에 익숙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메모 방법을 알려준다.

수첩에 일단 적어두면 뇌용량에 여유가 생긴다.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수시로 기억을 더듬어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메모는 한 권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용도별로 나누다보면 정작 어디에 적었는지 찾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주로 비즈니스 상에서 메모를 적극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데, 얇은 책자라 쉽게 손이 간다. 메모의 기술을 익히는데만 두꺼운 책 하나를 마스터해야 한다면 그 습관을 익히기도 전에 질려버리고 말 것이다.

부담없는 분량 덕에 컴팩트한 느낌을 주는 이 책은 메모를 하는 이유에서부터 메모에 필요한 도구를 선택하는 방법, 업무/일상/자기관리에서 메모를 적극 활용하는 법 등을 깔끔하게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