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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시칠리아노 2011. 2. 27. 16:21

  * 책이름 : 성공하는 사람의 스마트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출판사 : 시공사
  * 저자 : 김동균
  * 독서기간 : 2011년 2월 24~27일
  * 초판 연월일 : 2010년 12월 22일

* 감상 :
책의 제목은 과장된 면이 없지 않으나, 책의 가치와 내용에 집중하자. 이 책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자기관리를 하는 다양한 툴을 설명하는 책이다. 스마트폰 관련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책이 많이 출간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하나의 철학을 가지고 거기에 집중해서 발간된 책은 많지 않다.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거나, GTD 방식, 더 나아가 ZTD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 GTD 방식을 구현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지만, 이 약점을 훌륭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법 중의 하나가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이다. 물론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수첩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나, GTD, ZTD 방식에 익숙한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이 나온 것을 보고서야 행동으로 옮긴 사람들이 많은 것 역시 사실이다.

이 책의 가치는결국 GTD, ZTD 등 자기관리 비법을 충실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자 할 때 최적이다. 또는 더 나은 어플이케이션이 없을까?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장단점을 뭘까? 를 고민하는 독자들이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할 만 하다.

한편, 이 책을 읽고서 자기 관리를 위해서 스마트폰을 활용하기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프랭클린 플래너나 GTD 혹은 ZTD를 설명하고는 있지만 모든 것을 쉽게 설명해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방식을 잘 활용하는 중급, 고급 독자에게는 약이 되는 책이고, GTD 관련 글을 충분히 사전에 읽지 못했던 독자에게는 어플리케이션을 설명하는 설명서 정도의 가치를 부여할 수도 있겠다.

마지막 Chapter 4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챕터는 그져 재미삼아, 참고삼아 보면 좋을 평이한 어플리케이션 소개서이다.

이 책은 중급 독자들을 위해서 맞춤화 되어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자기관리를 잘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고 있다. 혹은 이론을 습득하기 보다 하나씩 어플리케이션을 써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화 툴을 고민하는 초급자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옆에 두고 시간 날 때 하나씩 적용해 봄이 좋을 그런 책이다.

* 저자소개 :
온라인 게임 개발사를 경영하는 젊은 CEO. 미국에서 다국적 기업의 M&A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다 귀국, LG전자 전략기획실에서 일했으며, 이후 넥슨모바일과 게임하이의 해외사업을 책임지다 독립하였다. 본업 외에도 사내외 전략 수립, 재무 분석, 마케팅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유학 초기 대학원 수업과 CPA, CMA, CFM, CFA 등의 자격증 준비를 병행하느라 시간관리 방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처음 팜 파일럿을 만난 후 PC와 떨어져서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계속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왔다. 스마트폰이 출시되자 개인 비서로 활용하면서 생활 정리에 도움이 될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웹서비스와 자기계발 이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필기구와 메모지에 집착한다고 할 정도로 메모를 아주 좋아하는데 정리할 때면 늘 재활용함에 버려질 수밖에 없는 메모와 노트의 운명에 평소 안타까움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제 스마트폰을 활용하면서 인생계획에서 업무관리, 정보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누구보다 반가워하고 있다. 늘 얼리어댑터로서 생활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 새로운 IT기기들을 소개하고 설명하기를 즐긴다.

* 책소개 :
스마트폰 입문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마트폰을 통한 자기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미래 비전에 해당하는 큰 목표를 세우는 것과 매일의 생활을 간결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 이 두 가지의 목표를 놓치지 않으면서 성공적인 자기관리에 도달하고 인생의 소소한 할 일 관리와 생활에 편리한 이기로 활용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설명해놓고 있다.

그 방법으로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잘 알려진 프랭클린코비사의 프랭클린 플래너 시스템, 끝도 없이 발생하는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내세운 데이비드 앨런 박사의 GTD 시스템, 그리고 이 두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블로거인 레오 바바우타가 소개한 ZTD를 제시하면서 이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스마트폰으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자기관리 애플리케이션들을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분량이 앱 소개와 스마트폰 구현법 등에 할애되는데, 주로 아이폰용 앱인 ios 기반에, 동일한 기능을 가진 안드로이드폰용 앱들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