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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정리의 기술 69

시칠리아노 2011. 4. 20. 22:15

* 책이름 : 정리의 기술 69
* 출판사 : 파라북스
* 저자 : 오카츠 후미히토
* 독서기간 : 2011년 4월 14일
* 초판 연월일 : 2006년 9월 25일

* 감상

자주 만나는 일본 문고판 도서의 번역서이다. 나를 변화시키고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리법에 주목한다. 저자는 생활속의 낭비와 잘못된 습관을 만드는 쓸데없는 것은 다 버리라고 충고한다. 정리만 잘하면 노력과 시간은 반으로 줄이고 인생은 두 배로 즐길 수 있다라고 설득한다.

이 책은 정리정돈에 관한 책은 아니다. 대신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많은 대안을 제시한다. 크게 시간, 업무, 인맥관리, 정보, 일상생활편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이 챕터의 구분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다만, 문고판의 특성 상 자세하고 기계적인 내용보다는 툭 툭 던지는 멘토의 69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부담없이 설렁설렁 읽기 좋은 책이다. "받아 들일만한 아이디어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읽는 것이 더 이롭다.

가벼운 글을 천천히 읽어 갈 수 있는 독자들에게 권한다. 톡 톡 던지는 멘토의 말을 스펀지처럼 받아 흡수하는 독자라면 더욱 좋겠다.

* 저자 소개

현재 (주)빅펜 대표이사로, 출판 제작자 및 집필 업무를 하고 있다. 1983년 빅펜 설립 이후, 비즈니스, 경제, 행정, 법률, 사회문제를 중심으로 한 책을 출간했다. 저서로 <언젠가 돈을 불리는 사람의 평생시 습관>, <20대에 행운을 쟁취하는 힌트>, <비즈니스 용어사전> 등이 있다.

* 책소개

"사소한 것을 털어버리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라." 이런 저자의 논리는 이미 이탈리아 학자 파레토에 의해 검증된 바 있는 것으로 우리 일상생활 중에서 작지만 본질적인 항목들이 양적으로 큰 항목들에 비해 훨씬 더 중요하다는 20/80의 원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즉 내가 받고 있는 우편물의 20%가 80%가 주는 만족감보다 우선이고 나머지 80%의 우편물은 다 쓸모없는 것들이다. 또한 내가 1년 동안 통화한 사람의 20%가 총 통화시간의 80%를 차지하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주변정리와 관련한 시간과 돈, 그리고 에너지 낭비를 예방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생활에의 군살을 제거함으로써 정신적인 다이어트와 함께 나 자신이 변화하고 그럼으로써 삶이 점차적으로 자연스럽게 풍부해진다는 것을 저자 자신의 체험을 통해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