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독서후기]왜 일하는가 본문

독서후기

[독서후기]왜 일하는가

시칠리아노 2011. 5. 18. 10:01

  * 책이름 : 왜 일하는가
  * 출판사 : 서돌
  * 저자 : 이나모리 가즈오
  * 독서기간 : 2011년 5월 17일
  * 초판 연월일 : 2010년 3월 25일

* 감상
왜 일하는가? 라는 질문의 답은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질문을 듣는 순간 우리 모두 인격향상을 위해서 혹은 꿈을 달성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 닦으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행위"라고 요약한다. 이처럼 간단하고 명확한 질문과 답변을 저자는 왜 하는 것일까?

이 책의 가치은 명확하고 뻔한 대답이 극히 현실적이고 달성가능하다는 것을 저자의 일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통해 보여줌에 있다. 조그맣게 창업된 회사가 일본의 대기업이 되기까지 저자의 일에 대한 열의와 생각이 투영된 결과를 볼 수 있기에 교과서에 나오는 뻔한 답변이 살마 숨쉬는 명제로 바뀌는 것이다. 저자의 일에 대한 사랑과 열의는 극한에 도달해 있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이처럼 일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든다.

자기계발서의 모든 내용이 그러하듯 뻔한 주제를 - 예를 들어 배려, 경청, 목표관리, 시간관리 등 - 살아 숨쉬는 현실로 바꾸어내어 독자로 하여금 변화하도록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 아는 내용을 읽고 또 읽는 것은 잊고 있었던 중요한 철학을 되새김질하고 몸에 익혀 습관으로 만드는데 있다.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 명이자 살이있는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의 실천적 경험을 통해 우리의 인생목표를 달성해 보도록 하자.

저자는 마지막 맺음말에 "인생 = 타고난 능력 x 열의 x 태도"라고 요약하지 않는가?

* 감동받은 내용 펼쳐 보기


* 저자 소개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쇼이치로와 함께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이자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린다. 1932년 일본 가고시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 공학부를 졸업하였다. 1959년 자본금 300만 엔을 투자받아 교토세라믹(현 교세라)을 설립해 세계 100대 기업으로 키웠으며, 1984년에는 NTT(일본전신전화)의 독점에 대항해 질 좋고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DDI(현 KDDI)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한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하여 훌륭한 과학자나 예술가에게 교토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1998년에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아시아인 중 최초로 수상했다. 아울러 그는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의 사위로, 축구선수 박지성이 몸 담았던 교토 퍼플상가를 지원하는 등 한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다. 1997년 교세라 명예회장, 2001년 KDDI 최고고문으로 활동했으며, 2010년 2월 일본항공 회장으로 취임해 일본항공이 정부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진정한 일류기업이 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차세대 경영자들이 모여 경영철학을 공부하는 경영 아카데미 ‘세이와주쿠’를 설립해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카르마 경영》,《아메바 경영》,《소호카의 꿈》,《왜 일하는가》,《이나모리 가즈오에게 경영을 묻다》,《이나모리 가즈오의 회계경영》 등이 있다

* 책소개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 중 한 명이자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신작. 이 책에서 저자는 영세기업이었던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것은 왜 일하는가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가 ‘경영의 신’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CEO로 우뚝 선 비결이자, 자기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일하는 의미’와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무리 힘겨운 일이라도 가족처럼 사랑한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한다. 그 일을 사랑한다면 매일 똑같은 일을 해도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하게 마련이다. 그래서 그는 ‘하루에 하나씩만 더 낫게, 더 잘하게 노력하면 1년만 지나면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일에 대한 강한 집념과 애정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일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그는 이 책 곳곳에서 강조한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알려준다. 성공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아무리 힘든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 일 잘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이라면 이 책에서 회사를 키우고 직원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방법과 잘되는 회사의 비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