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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본문

독서후기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시칠리아노 2006. 7. 9. 23:19
* 책이름 :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 출판사 : 리더스북
* 저자 : 박경철
* 독서기간 : 2006년 7월 8~9일
* 초판 연월일 : 2006년 6월 28일


*저자소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학박사, 외과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서울과 대전의 종합병원에서 외과전문의로 근무했다. 40세가 되던 해에 낙향해서 2006년 현재 경북 안동의 신세계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일경제 TV '머니 레볼루션'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시골의사의 하늘천 따지'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 있다.

*책소개 :
현직 외과의사인 동시에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박경철 원장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는 투자서다. 증권가에서 그만큼 풍부한 인문학적 안목과 시장에 대한 통찰을 유려하게 풀어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그의 안목과 필력은 이미 유명하다.

부자란 누구인가. 시골의사는 '부자란 이자율을 기준으로 경제 현상을 바라보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부자가 아닌 사람이 투자를 통해 부를 일구고자 한다면 부자들은 어떤 철학과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며 어떻게 투자를 결정하는지 그들만의 경제학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시골의사가 20여 년 동안 성공과 실패를 오가며 깨달은 부의 원리, 투자의 원칙이 담겨 있다. 1부에서는 부자들은 어떻게 투자를 결정하고 행동하는지를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투자를 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9가지 기본 원리를 소개하며, 3부에는 2010년까지의 투자 전망과 전략을 담았다.

*감상 :
투자론이나 부자론에 속하는 출판물이많은 것이 최근의 세태이나 이 책은 특이하게도[경제학]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붙여 놓았다.섹시한제목이 출판물의 성공여부를 가름하는 최근의 트렌드와는 분명히 반대되는 반항이다. 이 책은 경제에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경제 관련서가 아니라 투자서이다. 하지만 저자는 저자의 서문에서 밝혔든 쉽게 풀었는 최근의 출간 트렌드와 달리 곱씹어 생각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조금은어렵게 책을 써 놓았다는 고백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책의 두께도 무게도 최근의 트렌드와는 분명 다르다. 리더스북 출판사는 저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읽고 반영하였다고 해도 좋겠다. 좋은 저자와 좋은 출판기획의 만남이라는 생각이 우선 든다.

부자의 철학과 부자경제학의 기본 원리인 1부와 2부의 4장까지는 저자가 투자론을 바라보는 시각이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저자의 의도대로 곱씹어야 알 수 있을 정도의 어려움으로 설명하고 있다.투자론과 경제학의 기본 정도는 이해하는 나로서도 정말 쉽게 매 페이지를 넘길 수 없을 정도로 기본적인 경제논리와저자의투자논리가 연결되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하지만이 고비를 넘기게 되면 이후 과제를 읽어가는데 그리어렵지 않다. 저자는 쉽게 읽히고 대강 결론을 마무리하는 그러한선택대신에 조금은 어렵더라도 차분하게 설명하고 이후의 주장은 강하고 분명하게 드러내는 어려운 길을 택한 것이 분명하다. 덕분에 뒤로 갈수록 명료한 결론과 합리적인 설명으로 이해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3부의 부동산과 주식, 실물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편등에서는 향후10년간의 장기 트렌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정확한 대세와 미래전망을 자신있게 펼쳐 내고 있어서 머리 속이 훤해 지는 느낌이다.

한편 3부를 정리하면서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조금 더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나, 사실 이 책에서 조금 더를원하는 독자라면 최소한 이론적으로는투자 전문가의 길에 들어선 독자이리라. 다시 책을 들어 책 표지의 맨 위를 보면 "시골의사의 다시 쓰는 투자론 1편"이라는 조그마한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리더스북은시골의사의 2편 이후를 기획하고 있나보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은 사실 내게는 낯설었다. 특이하게도 시골의사가 선택한 매체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매체와 정확하게 일치하여 시골의사의 유명세를 이 책을 통해서 나는 겨우 인지한 셈이다. 뒤늦은 감은 있지만 시골의사를 검색하니 그 만의 공간이 눈에 들어 온다. 밀렸던 숙제를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이 책의 2편에서나 만날 이야기들을 미리 학습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저자의 필체나 기타 인생의 특이함 등은 이 책의 감상을 적다보니 더 언급하지 못했다. 이 역시 저자의 블로그에서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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