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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걷기와 여행 (10)
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가을을 만끽하며 부담없이 걷기 좋은 코스를 정했다. 여유있게 걸어도 두 시간이 채 안되는 짧은 코스라 음악을 들으며 걸어도 좋고 동행자와 담소를 나누기에도 좋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어느 정도 걸어야 하는 지 걱정할 필요도 없다. 여차하면 택시를 잡아타면 그만이다. 이촌동에서 식사를 마치고 이촌동 한강시민공원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불꽃축제로 이촌동의 한강시민공원이 잘 알려져 있어 어렵지 않게 입구를 찾을 수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이촌동 한강공원은 양재천변과는 달리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 한적하게 대화하며 걷기에는 양재천변보다 더 좋아 보인다. 그렇다고 모든 길이 지나치게 잘 정리되어 멋스러움이 사라진 것도 아니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비포장 도로도 있고 주변에 새들과 갈대숲도 있어 여느..
오늘은 서울교대 입구에서 출발하여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을 걷는 약 2시간 정도의 구간이다. 굳이 서울교대 입구에서 출발하지 않아도 좋다. 나는 강남역에서 걷기 시작하는 편이지만 운치있는 길은 서울교대 정문에서부터 펼쳐지는 고로 서울교대를 출발점으로 잡는다. 서울교대 정문에서 후문을 향해 걷는 길이다. 걷기여행의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걸어도 좋다. 서울교대 정문에서 교대역 9번출구를 향해 걷는다. 교대역 9번출구에서 대법원을 향해서 걷는다. 늦가을을 이처럼 가까이에서 느끼기도 쉽지 않다. 멀리 보이는 흰 건물은 대법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서래마을 입구를 향해 걷는 길이다. 왼쪽에는 비밀스러운 정부시설이 놓여 있어 숲으로 잘 위장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아이러니. 오늘..
포서 지역은 상해를 남북으로 흐르는 황포강을 경계로 서쪽에 위치한 구 시가지를 의미한다. 상해가 번성하기 시작한 때부터 줄곧 상해의 중심지로서 자리했던 곳이기 때문에 상해를 정의하고 상해를 대표할 만한 많은 유적들이 이 곳에 남아있다. 포서 지역중 외탄은 1990년대 초 서구열강의 영향을 받아 석조로 건설된 아르데코풍의 건축물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 거리다. 외탄에는 수많은 유람선과 수상택시 등 황포강과 관련하여 관광객을 맞이하는 놀이문화가 준비외어 있다. 유람선을 타고 황포강을 돌아 보자.
2011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 일에 상해의 베니스라 불리는 수향의 도시 '주자각'으로 이동하였다. 상해에서 가장 오래된 수향으로 '상하이의 베니스'라 불린다. 상하이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송원시대부터 유명한 마을로 각리라고도 불렸다. + 주자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뱃놀이. 배를 타고서 마을의 명소를 돌아 본다. + 같이 여행을 떠난 와이프와 고1짜리 큰 아이... + 뱃놀이 중 강가 건너편의 멋진 집들. + 참 운치있다. 외국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었다. + 저 멀리 보이는 다리. 예전에는 36좌의 다리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약 20여개 남아있단다. + 벌써 한 바퀴 돌고 내려야 한다는... + 화동지역에서 유일하게 잘 보존된 청나라 우체국의 입구이다. + 청..
양재역 6번 출구에서 만나 걷기 시작하였다. 양재천변을 따라 수서역 방향으로 한참을 걸어가면 탄천과 만나게 된다. 이후 수서역까지 약 9.6Km (2시간 40분) 코스이다. 오늘의 코스는 단풍진 가을 길을 따라 걷는 맛은 있지만 구비구비 펼쳐지는 시골스러움의 맛은 부족한 직선거리를 쭈욱 따라 걷는 느낌이다. 시골 풍경을 느끼기에는 양재역에서 양재천을 따라 과천방향으로 걷는 것이 더 멋져 보인다. 걷기 시작할 양재천변의 모습을 다리위에서 찍었다. ^^ 탄천을 만나기 전까지는 시골길을 따라 걷는 기분이 든다. (이 건 여름에 찍은 사진 ^^) 억새풀 사잇길은 양재천변을 따라 걸을 때 가장 멋지고 재미있는 코스이다. 너무 빨리 걸어 놓치지 말기를... 양재천을 따라 걷다보면 탄천과 만나게 되고, 이후의 길은 ..
이 날의 걷기는 동작역에서 출발하여 청담역까지 언제나처럼 10Km, 약 세 시간을 걷는 코스이다. 동작역 2번 출구에서 만나 한강변 남단을 따라 양재대교까지 이동한 후, 청담역에서 마무리 하는 걷기여행이다. 지난 걷기에서 한강 북단을 따라 걸었던 경험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며, 한적함과 고요함이 훨씬 더한 정취를 가져다 준다. 조용한 걷기를 원한다면, 북단을 따라 걷는 것보다는 남단을 따라 걸어 보는 것도 좋겠다. 반포대교 근처에 소래섬이라는 인공섬이 하나 있다. 한강 변이 아닌 멀리 춘천에 와 있는 듯한 멋진 정경이다. 한강변의 억새풀은 언제 보아도 멋지다. 억새풀 사이를 따라 걷는 것은 숲길을 걷는 듯한 새로운 느낌을 가져온다. 반포대교를 지나 날이 저물어 갈 즈음에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뒤 돌아보면..
오늘은 한양대역 3번 출구에서 만나 중랑천을 따라 청계광장까지 걷는 약 10Km (세 시간) 구간이다. 청계광장에서 시작하여 한양대역으로 걸었던 경험이 있으니, 오늘은 반대방향으로 걸어보겠노라는 생각으로 구간을 준비하였다. 오후 5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8시 무렵 청계광장에 도착하였다. 지난 걷기여행의 종착지였던 한양대역 바로 전에 위치한 살곶이 다리이다. 지난 여행에서는 어두워서 보지 못했던 살곶이다리를 오늘은 출발지에서 보게 된다. 중랑천을 따라 걷는 것은 기분 좋은 산책이다. 조용함과 서늘한 가을 바람이 함께 하여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느낌과 공원을 걷는 느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예전에 걸었던 코스와 반대 방향으로 걷기 위해서 징검다리를 건너게 된다. 반대편 산책로보다 훨씬 예쁜..
오늘도 초급 코스로 3 시간 여정의 약 10Km를 설정하였다. 동작역 2번 출구에서 오후 5시에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주말 걷기 여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코스는 동작대교에서 한남역, 옥수역을 거쳐 한양대역까지이다. 동작대교 아래 남쪽 강변길과 북쪽 강변길에서 북쪽 강변길을 선택한다. 우선 동작대교를 걸어서 건너 강북으로 건너아갸 한다. 내 인생 최초로 한강을 걸어서 건너는 기회. 다리위의 바람이 무척 거세다. 쌩쌩 달리는 차와 반대방향에서 다리 위를 걷는 멋진 추억. 오늘의 코스는 시작하자 마자 긴장감 최고이다. 저 멀리 63빌딩이 보인다. 오늘 우리가 걷게 될 방향은 이 사진의 산책로와 반대방향이지만, 동작대교 위에서는 이쪽 방향 사진 촬영만 가능하다. 자건거길 보다 가능하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
오늘의 주말 걷기 여행은 초보자를 위한 무난한 코스를 결정하였다. 더운 여름 날씨를 피해 오후 5시 경 걷기 여행을 시작한다. 양재역 6번 출구 밖의 벤치에서 함께 걸을 멤버들을 만나 인사를 간단하게 나누고, 양재천변을 향해 출발한다. 양재역 6번 출구는 지인들과 함께 걷기 위해 만나는 최적의 장소로 선정한 미팅 포인트. 양재역과 과천 정부종합청사역 까지의 거리는 약 10Km로 천천히 걸어서 세 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이다. "10Km, 세 시간"의 코스는 걷기 여행을 위해 스스로의 체력을 측정해 본 결과 가장 무난한 거리였다. 양재역과 과천 정부종합청사역 사이에 시민의 숲과 관문체육공원 등이 있지만, 오늘의 코스는 양재천변을 따라 쭉~ 걷는 단순한 코스이다. 양재역 6번 출구에서 양재천변에 도착하여 ..
작지만 녹녹하지 않는 박물관 티벳박물관은 2001년 12월 1일 설립되었다. 설립자인 신영수 관장은 지난 10년간 모아온 티벳 관련 유물과 그 외 콜렉션을 일반에 공개하여 많은 분들이 티벳문화와 고미술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고 설립취지를 밝히고 있다. 티벳박물관은 약 3,000점 이상의 유물 중 500여 점을 기획전시하고 있어 한 번 방문으로 끝날 가벼울 박물관은 결코 아니다. 파란색과 티벳트 문양으로 건물 외관이 꾸며진 2층 규모의 아담한 박물관으로 공영 박물관을 기대하고 찾아 온 관람객은 싱거워 할지도 모를 규모이지만 유물의 밀도가 높고 하나하나 자세히 볼 경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녹녹하지 않는 공간이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고미술품으로 구성된 유물의 색채와 조형을 유리창 넘어서 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