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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

시칠리아노 2006. 10. 17. 20:27
* 책이름 : 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젋은 부자의 투자일기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저자 : 조상훈
* 독서기간 : 2006년 10월 15~16일
* 초판 연월일 : 2004년 5월 6일


*저자소개: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3학년 때 중소기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무용 S/W 개발업을 시작했다. 인터넷에 죠수아라는 닉네임으로 칼럼을 게재하여 네티즌들의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켰으며, 2005년 현재는 보통 사람이 부자되는 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33세 14억,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 <400만원으로 2억 만든 젊은 부자의 부동산경매 투자일기> 등이 있다.

*책소개 :
26세에 800만원으로 주식과 채권, 부동산, 경매 등의 전방위 재테크를 통해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쌓았으며, 33세에 14억의 자산을 이룩했던 조상훈의 부동산 경매 성공 투자일기. 부동산 경매를 이용해 많지 않은 자금으로도 항상 높은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로 정리했다.

고작 1%의 차이로 낙찰 받지 못한 이야기, 지하 셋방에 살다 경매로 내 집을 마련해 이사한 첫날 잠 못 이루던 이야기, 무려 960%의 수익을 올린 이야기, 내 돈 들이지 않고 부동산 매입하는 법 등등. 구체적으로 얼마를 투자해서 얼마의 수익을 올렸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잘 보여주고 있으며, 실패한 사례들을 되짚으면서 초보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부분들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알기 어려운 경매 용어와 법률적인 부분들 중 실전에 필요한 부분들만 골라내어 경매 투자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알기 쉽게 잘 정리해냈다.

* 감상 :
경매 전문가의 책을 이리 저리 구경하다보면 비슷한 내용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경매의 전문성을 논하게 되면 끝이 없으니 권리분석이나 판례 등의 고난이도가 아니라 초급과정에서 고급과정까지 단계적인 학습을 권하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만화로 구성된 부동산 경매 도서에 이어 두 번째로 선택할만한 책이다. 만화가 너무 가볍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이 책이 첫 걸음으로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죠수아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저자의 두 번째 저서이자 부동산 경매에 국한한 내용때문에 이제서야 집어 드는 책이기도 하다. 책의 초반은 [젊은 부자의 투자일기]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이 간단하게나마 반복되어 책의 초반부에서는 "아하! 이제 2부가 시작되는 구나"라는 느낌으로 긴장하게 된다.

재테크 관련 도서의 일반적인 프레임워크인양 저자의 경험 반, hope라는 제자(?)의 경험 반으로 쪼개어서 설명하고 있다. 경매의 일반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부동산 경매를 실제 경험담에 비추어 해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농후하다. 만화나 다른 교과서는 이론에 불과하여 "과연 낙찰자는 어떤 방법으로 경매에 참여하였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장 현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저자의 경험 외 hope의 경험 역시 지극히 현실적이다. 소설처럼, 때로운 예전의 저서처럼 날카로운 지적과 외침은 책의 말미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매력이 깊다.

부동산 경매 관련하여 전 과정을 빠른 시간 내 그것도 가장 현실적인 경험담에 기초하여 일독하고 싶은 독자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