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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부자들의 배팅투자법

시칠리아노 2007. 10. 19. 13:32

* 책이름 : 최승욱's 부자들의 배팅투자법
* 출판사 : 다산북스
* 저자 : 최승욱
* 독서기간 : 2007년 10월 18일
* 초판 연월일 : 2007년 3월 5일

*저자소개:
2007년 현재 자동로직 개발의 메카인 (주)오토머니대표로 재직 중이며, 메이저넷증권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초단타매매 고수따라하기>, <실전 기술적분석 고수따라하기>, <최승욱의 차트급소 공략법>, <최승욱의 쌩초보 주식특강> 등이 있다.

*책소개 :
대다수가 선택하는 쉬운 포지션이나 만만한 현상을 선택해서는 결코 큰돈을 벌 수 없다. 큰 부는 어려운 포지션이나 극한 상황을 극복했을 때 따라오게 되는 열매이다. 큰 기회는 항상 큰 고비를 극복했을 때 탄생하는 법이고, 큰 추세 또한 어떤 의미 있는 가격대나 강력한 저항을 완전히 극복했을 때 탄생하는 법이다.

실제로 '에드 세이코다'나 '제임스 사이먼스'와 같은 증권계 거목들의 성공비결은 '확률'에 기초한 그들만의 배팅투자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실전투자지침서로서,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까지 모든 재테크 방법에 적용할 수 있는 '전천후 투자공식'을 알려준다.

*감상 :
이 책은 최승욱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MW리버스 이론에 기초한 선물투자 교과서이다. 저자가 지금까지 발간한 주식투자 교과서가 아니라 저자가 저술한 최초의 선물투자 교과서이다. 두툼한 분량으로 작성되어 있는 이 저서가 그것도 "선물"을 설명하고 있는 이 저서가 베스트셀러인 것은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독자의 고민을 저자는 쉽게 풀어 낸다. 제목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선물"에 대한 교과서라기 보다 "부자되기 위한 투자법"을 설명하는데 저자의 목적이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자세히 저자의 고민과 대안을 하나씩 풀어 내고 있다. "선물" 교과서가 재미있는 소설책처럼 술술 펼쳐진다. 두꺼운 저서를 하루만에 독파할 수 있는 흥미를 제공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독자에게 이 저서가 흥미로운 것은 아니다. 저자의 기존의 작품들을 충실하게 읽어 낸 독자가 아니라면 책의 중반부터 이어지는 다양한 선물 매매법이 선뜻 이해하기 힘든 어려운 부분이다. (물론 기존 독자들은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기존의 주식 매매법을 응용하여 선물 매매법을 설명하고 있어 한편으로 쉽기도 한편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 이유이다.

책의 중반을 넘어서면 MW 리버스 이론에 기초한 선물 자동매매법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선물 자동매매법에 대한 도서가 전무한 현실에서는 워험이 내재된 선물의 매매를 자동화하여 위험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이 이론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굳이 선물을 몰라도 좋다. 굳이 선물 매매법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하지 않아도 좋다. 주식투자를 하는 독자에게는 복습의 기회로, 부자의 배팅법에 대한 호기심에 가득 찬 독자에게는 부를 향하는 밑거름을 이 도서는 충분히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승욱 저자의 그간의 도서를 접해 보지 못한 독자라면 고수의 발걸음을 이 한 권의 저서로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