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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토요일 4시간

시칠리아노 2011. 5. 1. 13:09
  * 책이름 : 토요일 4시간
  * 출판사 : 리더스북
  * 저자 : 신인철
  * 독서기간 : 2011년 4월 30~5월 1일
  * 초판 연월일 : 2011년 3월 21일

* 감상
"4시간만 빌려주시겠습니까?"라고 첫 글을 시작한다. 이 책을 4시간 정도에 읽고 나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으로 시작한다. 토요일 오전에 [무한도전] 재방송으로 출발하여 일요일 밤까지 [무한도전]을 보면서 마치는 주말의 시간을 대 변혁해보자는 재미있는 가설로 출발한다.

최근들어 출간되는 책들의 공통적인 매력인지 모르겠으나 이 책은 깔끔하면서 예쁜 편집과 그림 등으로 독서하는 재미가 남다르다. 더우기 저자의 필체는 재미와 톡톡튀는 아기자기함도 있어 4시간이 아니라 더욱 짧은 시간에 한 권을 훌쩍 다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또 다른 인생을 찾은 영웅들인 피터 드러커의 사례나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남다른 취미생활을 해 가는 많은 지도층의 매력도 훔쳐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우리는 왜 그렇지 못하는가?"라는 반성과 그 대안을 담아 낸다.

토요일 4시간을 만드는 기술편에서는 4시간을 확보하고 지켜나가는 법을 설명한다. 그렇다고 기계적이거나 자기계발을 위한 엄청난 팁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소함과 담대함, 가벼운 이야기거리를 통해 나도 모르게 빠져 들어가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책의 중간 중간, 액션 팁으로 제시하는 요리, 인묵한, 여행, 자연과 과학, 스포츠, 음악, 그림 등 실천적으로 취미생활을 할 수 잇는 대안과 학원, 기관 등을 소개하는 친절도 있다.

이제 우리도 토요일 4시간을 확보해 보자. 그리고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그런 중산층의 일원이 되어 보자. 우리보다 더 바쁜 사람들이 더욱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비법과 대안을 익혀 보자.

* 저자 소개
3년간 준비했던 MBA 유학이 수포로 돌아간 뒤, 미국 유명 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하는 세계적인 석학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그들에게 받은 조언과 추천 교재로 자신만의 MBA 커리큘럼을 짜서 독학으로 MBA 과정을 마친 '독특'하고 '독'한 이력의 소유자. 그때 쌓은 배움의 성과와 한 달에 수십 권씩 독파하는 독서능력을 바탕으로 경제/경영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경제/경영 지식을 터득할 수 있는 책을 쓰고 있다. 《마법의 지갑》《핑계》 등 1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고, 대만을 비롯한 해외에 번역 소개되었다. <행복한 동행> 같은 직장인 잡지의 고정 필진으로 활동하며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현재 유럽여행과 예쁜 백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아내와 그런 엄마를 쏙 빼닮은 딸과 함께 서울의 한 프랑스인 마을에 살고 있다.

* 책소개
역사적 인물과 우리 주변의 실제 사례를 통해 토요일 4시간으로 삶의 에너지를 회복하고 또 다른 삶의 가능성을 되찾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저자는 ‘토요일 4시간’이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대부분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으로, 자신이 원하던 꿈을 찾아 몰두한다면 몰입의 즐거움뿐 아니라 전문적인 수준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기적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토요일 4시간을 꾸준히 4~5년을 몰입한다면 특기뿐 아니라 또 하나의 삶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PART 4에서는 음악, 미술, 스포츠, 요리, 인문, 여행, 자연과 과학 총 7가지 주제와 그에 속한 실질적인 활동을 제시해 독자들이 자신이 이번 주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사례를 제시했다. 실제로 바이올린, 가야금, 태권도, 미술, 천체관측, 사진, 독서, 고전강독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던 저자가 그동안 실제로 공부하고 연주하고 활동하던 교육기관과 아이템을 소개했다. 서울지역뿐 아니라 지방에 거주하는 독자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관과,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법부터 수준 높은 전문가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과정과 주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