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독서후기
이 소설에서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범행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작가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살인을 불사하는 모습을 구경꾼처럼 서술하면서, 명예와 죽음, 두 가지 중 어느 하나가 우스워져도 상관없겠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소설 속에서 어떤 이는 명예란 지체 없이, 주저 없이 복원되어야 하기에 명예를 지키기 위한 행위는 정당할 뿐 아니라 의무라고 말한다.독서개요- 제목 :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Cronica de una Muerte Anunciada)- 출판사 : 민음사- 저자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독서기간 : 2013년 2월 15~16일- 초판 연월일 : 2008년 8월 14일독서감상작가가 경험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다. "소설은 작가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한 바에 기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