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곤의 작은 공간 큰 세상

33권에서도 라이의 각성은 계속된다. 하지만 위기상황 중 만나는 각성이라 누구도 깨닫지 못한다. 32권에 이어 도망과 추격이 계속된다. 32권과 33권을 (혹은 34권까지를) 함께 읽어야 제 맛이 났을 것 같다. 질질 늘어지는 스토리. 묵향도 아르티어스도 보이지 않는 구도. 

묵향 33권 독서후기 - 몰몬트 산맥의 추격전

독서개요

- 제목 : 묵향 33권 - 몰몬트 산맥의 추격전 
- 출판사 : SKY미디어
- 저자 : 전동조
- 독서기간 : 2015년 9월 20일 
- 초판 연월일 : 2015년 9월 15일

독서감상

잊어버리고 있었다. 출간일을 기다리다 낙심하고 또 낙심하기를 반복하던 중 내가 33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잊어버렸다. 그렇게 훌쩍 1년이 지났다. 33권은 그때서야 나타났다. 

 

책의 처음을 만나면서 나는 중간에 한 권을 읽지않았나 싶어 다시 검색을 해 보았다. 일년만에 만나는 책이라 보기에는 묵향 32권의 마지막과 33권의 처음이 잘 이어지지 않는다. 다시 살아나는 기억. 라이의 각성이 32권의 부제였다. 

 

33권에서도 라이의 각성은 계속된다. 하지만 위기상황 중 만나는 각성이라 누구도 깨닫지 못한다. 32권에 이어 도망과 추격이 계속된다. 32권과 33권을 (혹은 34권까지를) 함께 읽어야 제 맛이 났을 것 같다. 질질 늘어지는 스토리. 묵향도 아르티어스도 보이지 않는 구도. 

 

책은 재미있다. 묵향 34권도 아마 보게 될 것이다. 허나 일 년에 한 권 만나는 것으로는 스토리 전개가 너무 느리다. 묵향의 독자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다. 더 말에 뭐 하리. 재미있다는 것. 그리고 기다리기 지쳤다는 것. 스토리가 산으로 갔다는 것. 맞죠?

책소개

PC통신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되던 그 인기가 그대로 출판으로 반영된 <묵향>. 무협과 판타지를 오가는 국내 퓨전 환타지의 대표작이다. 필연적으로 얽히고설킨 은원의 굴레에서 사상 최악의 악마로 회자되는 '묵향'. 그러나 그는 '위대한 마인’의 길을 걷는 진정한 대인(大人)'으로 오롯이 무의 궁극을 추구한다.

 

음모에 빠져 무림과 판타지 대륙을 넘나들며 1백 년간의 삶을 살아온 '묵향'.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온 그는 그간의 은원을 정리하고자 나서고, 혼란 가득한 중원을 정리해 나가기 시작하고, 이야기는 서서히 대미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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