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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독서후기]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시칠리아노 2012. 1. 24. 19:08





* 책이름 :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 출판사 : 21세기북스
* 저자 : 카메다 준이치로
* 독서기간 : 2012년 1월 21일
* 초판 연월일 : 2011년 12월 19일

* 감상
책의 제목을 보면 궁금하면서도 우습다. 하지만 이 책은 2011년도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2년 1월 현재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에는 누구나 관심이 많다는 이야기일게다. 이 책은 지갑사용설명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저자의 경험에서 얻은 부자들이 돈을 생각하는 방법과 처세를 꼼꼼히 설명한다. "뭐 그런 디테일한 작은 것으로 책을 썼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다른 한편으로 "참 작은 아이템으로 책 한 권이 만들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책의 내용은 돈을 인격화해서 떠 받들면 돈이 돈을 불러 온다는 주제로 설명된다. 두껍지 않은 책이니 재미삼아 일독해 보기를 권한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는 시사점은 가득한 책이다.

* 저자소개
학창 시절 중소기업을 경영하던 아버지의 회사가 도산하는 비극을 경험하였다. 한때 노숙자 생활을 하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지만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다는 사명감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세무사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숫자에 약한 경영자들을 위해서 예금 통장을 활용해 자금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자금 컨트롤 방법을 지도하였는데 90퍼센트가 넘는 고객들로부터 자금 순환이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수많은 경영자들과 교류하면서 잘나가는 경영자들의 지갑 사용법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 스스로 그것을 실천해보았더니 수입이 비약적으로 올랐다고 한다. ‘지갑은 인생을 바꾸는 최고의 도구’라는 확신을 가지고 ‘사장들의 지갑’을 굳건하게 지키기 위해 항상 매진하고 있다.

* 책소개
분명히 벌 만큼 벌었고 아낀다고 아꼈는데, 대체 그 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아무리 있다가도 없는 게 돈이라곤 하지만, 유독 내 지갑만 비켜가는 이유는 대체 뭐란 말인가? 이 책은 열심히 일하고 알뜰하게 사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 그 이유를 바로 지갑에 있다고 보고, ‘좋은 장지갑을 깨끗하게 사용하기’를 통해 현명하게 돈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는 주머니에 땡전 한 푼 없던 노숙자에서 수많은 기업 경영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잘나가는 세무사가 되기까지 누구보다 ‘돈에 울고 돈에 웃었던’ 인물이다. 수많은 경영자들을 그는 만나면서 경험적으로 ‘돈을 끌어당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뿐 아니라 또한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 직접 실천하고 효과를 체험한 그 비밀은 지극히 단순하다. 중지갑이나 단지갑 같은 접이식 지갑이 아닌 장지갑을 쓰라는 것이다. 저자는 돈을 접어서 보관하지 말고, 장지갑에 넣어서 돈이 깨끗하고 편안한 상태로 있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돈에게 사랑받는 비밀’이라고 귀띔한다. 심지어 돈을 사람처럼 대하고 인사까지 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갑의 가격으로 연봉이 결정된다는 이론을 소개한다. 이른바 ‘연봉 200배의 법칙’이다. 20만 원짜리 지갑을 쓰는 사람이라면 연봉이 4000만 원이 되겠지만, 50만 원짜리 지갑을 쓰는 사람은 1억의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는 식이다. 이 또한 허황된 소리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 스스로가 증명하고 이 책을 읽고 실천한 수많은 독자들이 체험한 것처럼 지갑은 돈을 불러오는 힘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