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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들의 부자노트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본문

독서후기

PB들의 부자노트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시칠리아노 2005. 10. 18. 10:10
* 책이름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PB들의 부자노트
* 출판사 : 청년정신
* 저자 : 박정일
* 독서기간 : 2005년 10월 15일
* 초판 연월일 : 2005년 6월 20일


* 저자소개 :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제일은행에 입행하여 한국방송통신대학과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금융컨설턴트, 투자상담사, 신용분석사, 공인중개사, 금융자산관리사, 종합재무설계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금융 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5년 현재 제일은행 수신상품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보 주식, 똑똑한 채권>, <부자는 타고 나지 않는다 단지 현명한 부모를 두었을 뿐이다>, <작은 부자로 성공하는 법> 등이, 옮긴 책으로 <행복한 작은 부자들의 8가지 스텝> 등이 있다.

* 줄거리 :
부자 되는 가장 손쉬운 길은, "내일 할 일을 오늘 해치우고, 오늘 먹을 것을 내일 먹는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부자들은 소수다. 그 이유는 부자 되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서 부자 소리를 듣는 특별한 몇 퍼센트의 사람들을 움직이는 PB가 쓴 이 책은 부자가 되겠다는 막연한 동경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에게 현실적이고 시원한 해답을 제시한다.

* 감상 :
이 책은 크게 3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부자들의 돈에 대한 사고, 부자들의 돈 모으는 방법, 그리고 부자들의 돈을 지키는 방법이다. 한 구절 한 구절 읽어보면 재미도 있고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기는 하나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 부자들의 마인드와 부자들의 돈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수 없이 많은 관련 서적이 남발된 결과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기대이하이거나 졸작이라는 뜻은 아니다. 이 책은 다른 어느 부자마인드 서적보다 많은 구체적인 사례나 수치들을 열거하면서 재미나게 설명하고 있어 부자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교과서이다. 다만 관련 서적을 탐독한 나로서는 새로운 것이 없다는 주장일 뿐이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PB들의 부자노트]라는 제목에 있다. 내가 알고 싶었던 부분은 PB들의 숨은 경험담과 고백을 듣고 싶었던 것인데, 이 책에서는 PB의 이야기는 전혀 없다. 물론 PB들이 느끼는 부자들의 마인드와 부를 지키는 법이라고 강변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그 정도의 경험담은 이미 모두 알고 있는 바이다.

혹 PB라는 단어에 매료되어 이 책을 선택하지만 않는다면 적절한 책이다. 이 책은 부자마인드에 대한 교과서로최근의 사례와 구체적인 실증 데이타와 함께 하고 있어 믿을만 하고 재미도 있다. 아직도 부자마인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실천하지 못하는 독자라면 다시 한 번 리마인드 하는 차원에서 일독해 보기를 권한다.